꽃비가 되어 하늘에 흩날리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너울너울 춤을 추듯 미끄러지며 떨어지는 그대
네 눈물 스침에 묻는다 내 인생은?
저물녘 지는 해 황혼의 아름다운 자태 제 몸 불살라 하늘과 지면을 붉게 물들인 그대여!
활짝 피어 고운 자태 뽐내다 종래 꽃비 되어 마지막 춤을 추던 너를 떠나보내는 벚나무의 신음이 네 가슴에 어찌 들릴지?
시간을 놓고 싶지 않은 서러운 탄식의 숨결, 회한
아 - 우리의 마지막 생 나와 너의 불타는 석양을 조명해 본다.
정녕 아름다웠다 기억될 수 있기를
창밖은 마지막 꽃비가 흩날리고 우리 황혼 화려한 불꽃놀이 중이란다.
이동춘 경기 수원출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외래)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학회 상임이사 (사)샘터문학 부회장 시사모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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