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 나스카 라인을 경비행기로 살펴보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리마로 돌아왔다.
남미여행 11일차인 1월 25일 아침 페루의 리마에서 출발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날아와 하루를 묵고 26일 아침 간단한 짐만 챙겨서 국내선으로 이과수 공항에 도착했다.
▲ 앞의 사진과 같은 것인가? 숨었다가 나타난 것도 있겠지? 이른 점심을 먹고 곧바로 12시 정각 이과수 국립공원에 입장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 쪽을 내일은 브라질 쪽을 감상한다. 우선 명칭부터 간단히 말하자면 포르투갈어로는 이구아수, 스페인어로는 이과수라 적는가 보다. 이에 따라 브라질에선 이구아수로, 아르헨티나에선 이과수로 적겠다. 이과수는 이곳 원주민인 과라니족의 언어로 큰물 혹은 위대한 물이라는 뜻이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폭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브라질 쪽에서는 폭포의 전체적인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두 폭포의 절정인 악마의 목구멍을 아르헨티나에선 위에서 보고 브라질 쪽에선 아래에서 본다는 점이 다르다.
강을 따라 폭 2.7km에 걸쳐 이과수 폭포는 총 300여 개(물이 적을 때 267개, 많을 때 320개)인데 대략 아르헨티나에 200여 개, 브라질에 100여 개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두 나라의 이과수 국립공원을 합하면 여의도의 600배 정도란다. 폭포의 낙폭은 대부분 64m 정도이고 낙폭이 최대 82m인 것도 있다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와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데, 두 폭포를 합한 것보다 크다고 한다.
이과수 국립공원의 관광로는 높은 산책로(Upper Trail), 낮은 산책로(Lower Trail), 그리고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으로 세 가지로 나뉜다. 높은 산책로에서는 폭포의 바로 위쪽에 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그 위를 걸으며 폭포를 감상하는 코스로, 상당한 전율을 맛볼 수 있다. 낮은 산책로에서는 폭포의 아래쪽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으며 보트 투어, 산 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 트레킹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악마의 폭포는 하이라이트로 길이 700m 폭 150m의 U자형으로 초당 6만t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낙차가 더 크고 폭은 2배에 이른다고 한다.
글보다는 사진,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전율을 전해주겠지만, 다양한 폭포와 웅장함을 어찌 다 전달할 수 있겠는가? 우렁찬 폭포 소리만 들어도 막혔던 속속들이 연달아 터지며 가슴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 참고로 초당 6만t은 이과수 폭포 전체 수량이라는 자료도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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