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선경도서관, '2019년 한국도서관상' 대상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9/02/28 [09:49]

수원시 선경도서관, '2019년 한국도서관상' 대상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9/02/28 [09:49]

[수원인터넷뉴스] 수원 선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도서관상의 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0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 중 열렸다.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선경도서관은 한국도서관상 가운데 가장 격이 높은 대상을 받았다.

 

선경도서관은 희망도서 서점대출’, ‘레인보우 캐리어 책배달’, ‘책나루 도서관등으로 편리한 독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원 역사 자료를 모은 수원학 자료실’, ‘수원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학 연구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78월 시작된 희망도서 서점대출은 시 소재 19개 지역서점에서 신간도서를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말까지 대출 실적이 26000권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시장, 경로당을 방문해 책을 배달하는 레인보우 캐리어 책배달’, ‘책수레 도서관서비스도 전개해 곳곳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수원역·영통역·수원시청역·광교중앙역 등 4곳에 책나루 도서관을 설치하고, 24개 시립 도서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책나루 도서관은 시립 도서관 소장 도서를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무인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책을 대여·반납 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다.

 

더불어 수원지역 선거홍보지 등 수원의 역사 자료를 모은 수원학 자료실’, 수원문학인 등 지역 관계자와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 수원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학 연구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속해서 장서도 확충했다. 개관 초부터 자료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도서관 장서를 늘렸다. 1995년 개관 당시 65561권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46519권으로 13년 동안 394958권이 늘어났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게 돼 영광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도서관을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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