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 후루룩 맛있어요 남문칼국수

정흥교 기자 | 기사입력 2014/01/19 [13:27]

[맛집 여행] 후루룩 맛있어요 남문칼국수

정흥교 기자 | 입력 : 2014/01/19 [13:27]
ent
fiogf49gjkf0d
【수원인터넷뉴스】겨울이긴 겨울인가 보다. 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유난히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오늘의 점심은 칼국수로 정했다. 가까운 곳에 칼국수집이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러다 지역의 명소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다. 맛으로 치자면 수원에서도 손꼽을 정도로국물 맛이 일품이다.

지역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이 여럿 있지만, 맛으로 따진다면 그곳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멸치국물, 쫄깃쫄깃한 면발, 잘 익은 김치까지 입맛에 착착 달라붙으며 그 맛에 매료된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가 보다.



실내는 20석 정도의 작은 규모이지만 커피전문점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격도 착하다. 4,000원이면 멸치국물이 얼큰한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 양도 푸짐하다. 특히나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해장하기에도 더없이 괜찮을 듯싶다.

면발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내놓는다. 반죽하는 내공이 보통이 아닌걸 보니 꽤 오랜 경력이 있나보다. 칼국수에선  면발이 생명이기에 야들야들하면서도 먹는 내내 쫄깃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걸 보니, 반죽을 하는 이곳만의 비법이 있을 듯 보였다.

멸치국물은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진한 듯 하면서도 진하지 않는 멸치특유의 맛이 국물속에서 우러나온다. 국물을 마시면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착한가격, 푸짐한 양, 야들야들 하면서도 쫄깃쫄깃한 면발과,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멸치국물이 일품인 남문칼국수를 찾아 그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메뉴는 남문칼국수 4,000원, 들깨칼국수 6,000원, 만두(6개) 5,000원이며 계절메뉴로는 메밀소바 6,000원, 콩손칼국수 6,000원, 홍합칼국수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은 팔달문 인근에 위치한 통닭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247-0990번으로 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