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수원인터넷뉴스】겨울이긴 겨울인가 보다. 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유난히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오늘의 점심은 칼국수로 정했다. 가까운 곳에 칼국수집이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러다 지역의 명소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다. 맛으로 치자면 수원에서도 손꼽을 정도로국물 맛이 일품이다.지역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이 여럿 있지만, 맛으로 따진다면 그곳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멸치국물, 쫄깃쫄깃한 면발, 잘 익은 김치까지 입맛에 착착 달라붙으며 그 맛에 매료된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가 보다. 면발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내놓는다. 반죽하는 내공이 보통이 아닌걸 보니 꽤 오랜 경력이 있나보다. 칼국수에선 면발이 생명이기에 야들야들하면서도 먹는 내내 쫄깃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걸 보니, 반죽을 하는 이곳만의 비법이 있을 듯 보였다. 멸치국물은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진한 듯 하면서도 진하지 않는 멸치특유의 맛이 국물속에서 우러나온다. 국물을 마시면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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