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쉼 없이 굽이쳐 흐르고 나이테가 깊어질수록 시간의 속도는 가팔라진다오
인생은 돌아올 기약 없는 일방통행, 한 번 띄운 돛 다시 되돌릴 수 없듯이 언제든 되돌아 올 수 있는 것처럼 찰나의 감정에 생의 걸음을 던져둔 삶
이 길이 맞는지, 이 손 잡음이 옳은지 휩쓸려 가다 마주한 것은 가슴 저린 후회의 그림자 뿐이라
되돌릴 수 없는 길 끝에서 깨닫는 현실 생의 발자국은 매 순간 신중해야 하는 것임을 아~ 이제야 인정하노니 단 한 번의 삶, 되감을 수 없는 흑백 필름
늦었다 하는 이 순간이 내일의 첫 걸음 경건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으리라 남은 생의 끝자락까지 걷기 위하여, 마지막 불꽃을 태울 고귀한 여정 위하여
나 다시 길 위를 걷고 싶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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