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살다 지더라도

이동춘 시인

수원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3/11/21 [10:33]

그리 살다 지더라도

이동춘 시인

수원인터넷뉴스 | 입력 : 2023/11/21 [10:33]

 


누군가에겐 

한조각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아마도 쓸쓸하고 

외로워 슬픔에 젖는 시간으로

 

이 가을은 어떤 의미일까?

 

출근 길  아파트 길가

가로수의 허물이 벗겨진다

훔쳐보다 발길이 멈추어 지고

 

아마도 지난 밤 낙엽의 

댄싱 경연과 가을 콘써트의

휴유증인듯 군무의 흔적이 요란하다

 

흩어졌다 모이다 안았다 떨어졌다

바람 부는대로 차차차 슬로우 퀵퀵 

세상을 물들인 붉은 흔적은

가을의 추억을 각인시켜 주려는듯

 

밟히우며 사각 사각 !

보기만 해도 가슴 두근두근 !

아-낙엽이여, 아 ~ 가을이여 !

 

나 그대가 한없이 부럽다오

 

인생의 가을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 그리 살다 지더라도

그대처럼 추억 하나 남기었다

혹 , 그 한마디 들을 수 있으련지?

 

이동춘

경기 수원출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외래)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학회 상임이사

()샘터문학 부회장

시사모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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