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 남미여행 19일차인 2월 2일 8시 30분 토레스 델 파이네를 출발하여 12시 40분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마젤란 해협(the strait of Magellan)에 접한 칠레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마젤란 해협은 남아메리카 대륙 끝에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바다다.
1520년 마젤란이 최초로 이 해협을 항해했는데(10. 21~11. 28), 배를 이용해서 최초로 지구를 일주한 탐험가가 되었다. 그리고 1914년 파나마 운하가 완공될 때까지는 마젤란 해협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중요한 범선 항로 역할을 했다.
호텔 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인근 바닷가 공원을 산책하며 쉬었다가 처음으로 쇼핑을 위해 보세구역을 방문했다. 그리고 남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푼타아레나스 시립공원묘지를 둘러보았다. 이 묘지는 푼타아레나스의 상징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조경수가 유선형의 사철관목으로 독특하게 되어있어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다.
푼타아레나스와 마젤란 해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 세계 주요 지점을 가리키는 표지판 하단부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 평창 12,525km라고 적혀있다. 호텔(Hotel Cabo de Hornos)로 내려오다가 아르마스 광장을 둘러보았다.
▲ 하단부에 태극기도 있고 평창까지 12,515km 방향 표시 마젤란 해협에서 서쪽으로 항해하면 아메리카 대륙이고 서쪽으로 걸어가면 또 다른 바다 있듯 그 바다 끝없이 나아가면 아마도 인도(India)겠지 아프리카 대륙 끝에 희망봉 돌아가듯 아메리카 대륙 끝에도 돌아갈 수 있을 거야 덤으로 지구가 둥글다 항해로 증명했네 지구는 본래 둥글고 바다는 하나였다 대서양 벗어나니 태평양 이름 짓고 지구를 번쩍 들어 올렸네 자신감 선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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