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물녘

이동춘 시인

정흥교 | 기사입력 2021/01/18 [16:50]

해 저물녘

이동춘 시인

정흥교 | 입력 : 2021/01/18 [16:50]

 

 

해 저물녘

이동춘 시인


해 저물녘
붉은 노을이 몸 안에
스며든 호수는
시리듯 아름다웠다

 

해 저물녘
인생의 석양 나의 황혼 녘도
저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해 저물녘
동일한 아름다움의
감격이 주어질지
호수에 빠진
노을에 묻고 있다

 

나의  저물녘은 ?

 

이동춘

경기 수원출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외래)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학회 상임이사

()샘터문학 부회장

시사모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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