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나라 안데르센

이동춘 시인

정흥교 | 기사입력 2021/01/07 [20:36]

동화의 나라 안데르센

이동춘 시인

정흥교 | 입력 : 2021/01/07 [20:36]

 

 

동화의 나라 안데르센

이동춘 시인


어쩌다 이 땅에 왔을까
버려지고 학대받고
기쁨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세상에 도착했을 그때부터
아픔과 고통과 슬픔만이

 

왜 죽음의 길로 갔는가
죽음만이 네게 쉼과 안식
하늘 나라만이 너의 위로이기에
미안하다 미안하다 들 말하지만
알아들을 수도 없는 너
그래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어른들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그 눈물들을 위로하려고
오늘 안데르센 너의 동산에
온갖 무섭고 더러운 세상을 덮는
하얀 동화의 나라가 펼쳐졌다
노래가 돌려온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정인이 나무에 눈이 옵니다
태어나 처음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흰 눈 나를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눈이 쌓입니다
다시 나와 같은 아이 없었으면
포근히 정인 나무에 눈이 덮였습니다
하얀 나라 동화의 나라가 열렸습니다

 

이동춘

경기 수원출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외래)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학회 상임이사

()샘터문학 부회장

시사모 운영위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