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며 맞이하며

이동춘 시인

정흥교 | 기사입력 2020/12/31 [09:03]

보내며 맞이하며

이동춘 시인

정흥교 | 입력 : 2020/12/31 [09:03]

 

 

 

보내며 맞이하며

이동춘 시인


어느새 송년이란다.

 

기억 아스라이
안개 같은 스침이
꿈결처럼 흐른 시간

 

고통스러운 불면의
시간이 익숙해질 즈음

 

광야의 바람 탓인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 온
생채기들을 가슴에
저장한 채 해(年)가 저문다

 

흐르듯 왔다가
노을 등선 넘기듯이
해 기울고 인생 저물지만

 

바라기는
다시 떠오르는
새해의 이름 불에는
새 희망도 같이 올랐으면

 

하이얀  白牛 다가와
상처뿐인 마음들
깨끗하게 채색되는
辛丑年 되리란 믿음으로
님 오기를 소원하노니 소원하노니

 

이동춘

경기 수원출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외래)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학회 상임이사

()샘터문학 부회장

시사모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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