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3 일 학생 (學生 -日 )의 날을 맞아 정신과 자세를 본받고 교훈삼아야

정흥교 | 기사입력 2020/11/02 [17:25]

11 월 3 일 학생 (學生 -日 )의 날을 맞아 정신과 자세를 본받고 교훈삼아야

정흥교 | 입력 : 2020/11/02 [17:25]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지시대 학생들이 민족정신을 발휘한 수순한 학생저항운동 ,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 학생정신 타산지석으로 교훈삼고 사회적 정의 실천해야 ,

 

 

[수원인터넷뉴스] 학생의 날은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로 학생들의 자율 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지만 비공휴일이다 . 지난날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민족차별에 대한 일제에 항거하였고 해방이후에는 부패하고 무능한 자유당정권에 과감히 일어서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고 부패한 정권을 물러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4.19 의거를 만들어내게 한 것이 학생운동의 모태로부터 본받게 된 날이다 .

 

관련 자료에 따르면 1929 11 3 일은 일제 (日帝 )의 억압에 분연히 항거하여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젊은 학도들이 맨주먹으로 조국광복을 부르짖고 나섰던 날로서 , 민족의 얼을 빛내었던 그들의 피 끓는 애국심과 불타는 정의감을 추모하기 위하여 매년 11 3 일을 학생의 날로 정하였다고 한다 . 당시 전남 광주 학생 사건으로 알려진 동 학생운동의 발단은 당시 광주역 부근에서 발생했던 한일 학생 간의 단순한 충돌을 배일사상 (排日思想 )의 노현으로 간주 , 관계한국인 학생만을 투옥하고 학교에서조차 퇴학 처분을 내린 데 분개하여 광주고보 (光州高普 )학생을 위시 (爲始 )한 전국의 학생들이 총궐기하여 항일 (抗日 )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

 

이는 당시 한국 학생운동의 효시 (嚆矢 )3·1 운동에 다음가는 대규모 학생운동으로서 전국에서 194 개교 6 만여 학생들이 이 항일 독립운동에 참가하여 혹은 쇠사슬에 묶여 철창 아래 갇혔고 혹은 피를 뿜고 쓰러졌으니 그날 조국 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그들의 고귀한 정신은 한국 학생운동의 귀감으로서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 정부의 공식기념일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 (學生獨立運動記念日 )이다 .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정부 주관의 기념일이다 .

 

1929 11 3 일 광주학생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 항일 학생운동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1953 10 20 일 국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 1970 년대에는 유신체제가 시작되자 반정부운동이 확산되면서 학생운동도 거세지자 1973 3 30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대통령령 제 6615 )을 공포하여 학생의 날을 폐지했다 . 1980 년대에 들어서 다시 학생의 날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져 , 정부의 공식기념일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 이 시기의 학생의 날은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민주주의 운동의 정신으로 계승한 측면이 있다 . 1929 11 3 일에 일제강점기 조선 전라남도 광주면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여 매년 11 3 일을 학생의 날 으로 지정하여 기념하다가 , 2006 년에 그 명칭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거하며 일어선 학생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학생정신을 교훈삼아 진정한 학생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 . / 정병기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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